가물치 | 가물치낚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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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7,106회 댓글 : 0건 12-09-21 11:56본문
가물치낚시2
Technique
가물치낚시의 노하우는 포인트를 찾아내는 데 있다. 가물치는 물색이 탁하고 수초나 수몰나무 주변 혹은 연안의 그늘진 곳에 있는데 그런 자리를 잘 골라내야 한다. 포인트를 찾았다면 진입하기 전에 가물치가 있나 없나 먼저 살펴야 한다. 가물치가 있다면 수초가 움직이거나 수면이 일렁인다. 가물치가 사냥을 하고 있다면 포식이 들리는 경우도 있다. 수온이 올라간 여름에는 깊은 곳으로 들어가거나 나무그늘 아래로 숨기 때문에 그 주변도 눈여겨봐야 한다.
가물치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낚싯대에 프로그를 달고 움직임이 포착된 주변으로 캐스팅한다. 주로 수초나 장애물 주변으로 던진다. 그 후 루어를 아주 천천히 감아 들이며 장애물 주변에서 잠시 스테이(정지)했다가 제자리에서 움직이는 액션을 준다. 가끔 루어를 빨리 감으며 속도의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액션은 대부분 개구리가 움직이는 동작을 흉내 낸 것이다.
입질은 ‘퍽’하는 포식음으로 감지할 수 있다. 입질 후 바로 챔질하면 대부분 후킹에 실패한다. 가물치는 입질한 순간에 잠시 가만히 있기 때문에 제대로 프로그를 물었는지 감지하기 힘들다. 그래서 적어도 2~3초, 길게는 5초 정도 마음속으로 카운트한 후에 채야 한다. 챔질은 낚싯대가 부러질 정도로 강하게 한다. 가물치의 머리는 턱까지 하나의 뼈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강하게 채서 머리뼈에 바늘이 박혀야 한다. 히트하는 데 성공하면 가물치가 물보라가 일으키며 저항하는 것이 보이지만 실패했다면 루어만 날아온다. 이때 루어가 얼굴에 맞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후킹에 성공했다면 낚싯대를 치켜들고 가물치가 주변 장애물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도록 아주 빠르게 빼내야 한다. 릴을 감는 것보다 뒷걸음질치면서 뽑아내는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 가물치를 뭍으로 끌어내면 재빨리 입벌리개로 프로그를 빼내고 다시 캐스팅한다. 가물치는 두 마리씩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비슷한 사이즈로 연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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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를 유혹하는 루어 액션 5가지
①워킹 더 도그(Walking the dog)
낚싯대를 잡은 손목에 스냅을 주며 살짝살짝 릴링하여 프로그가 수면에서 좌우로 머리를 흔들며 조금씩 전진하게 만드는 액션이다. 가물치의 활성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한다. 가장 많이 쓰는 액션으로 루어 자체가 이런 액션을 내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다. 위킹 더 도그보다 더 큰 폭으로 움직이는 동작을 테이블턴(Table turn)이라고 한다. 좀 더 강한 파장을 만들기 위한 동작이다.
②스플래시(Splash)
단순히 릴을 빨리 감아서 프로그가 수면 위에서 물을 튀기며 가게 하는 액션이다. 가물치의 반사적인 입질을 받아낸다.
③포핑(Popping)
주둥이가 납작한 프로그로 물을 튀기는 방법이다. 배스용 포퍼와 같은 원리.
④다이빙(Diving)
손목 스냅으로 낚싯대를 순간적으로 숙이면서 당기면 프로그가 순간적으로 물에 잠겼다가 떠오른다. 요란한 동작으로 가물치를 자극하는 방법이다.
⑤롱 포즈(Long pause)
프로그를 제자리에 멈춘 후 원줄만 살짝살짝 움직인 후 그대로 둔다. 꾸준히 반복해주면 된다. 낚시방법은 매우 느리지만 가물치의 활성도가 낮을 때는 꼭 필요한 액션이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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