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 베이트 피네스피싱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10,242회 댓글 : 0건 15-09-10 17:10본문
가는 라인, 약한 낚싯대의 단점 극복 위하여
초경량 베이트릴 등장으로 베이트 피네스 피싱 가능해졌습니다.
베이트 피네스 낚시는 베이트릴의 발전으로 가능해지게 된 테크닉 입니다.
초경량 베이트릴이 개발 되고 난 이후 기존의 베이트릴이 할 수 없었던 가벼운 루어를 캐스팅하는 것이
가능해 지게 되었고, 그 결과 스피닝릴을 대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네스 피싱채비의 베이트 장비는
ML급 낚시대에 라인은 10~12lb로 채비를 하여 헤비커버 지역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피네스 낚시를 알기 전에 피네스 낚시가 무엇을 뜻하고 있는지 먼저 알아볼까요?
Finesse란 섬세함, 정고함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피네스 낚시는 정교하면서 섬세하게 하는 낚시를 말합니다.
활성도가 낮아 쉽게 입을 열지 않는 배스들을 작은 루어에 가는 줄을 이용하여
잡아내는 정교하면서 섬세한 낚시기법으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하여서 피네스 낚시가 무조건 가는 줄에 가벼운 루어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피네스 낚시의 본질은 무거운 채비나 하드베이트를 가지고서 스트럭처를 섬세하게 읽어내며
분석하여 세밀하게 낚시해서 저활성의 배스들을 낚아내는 기술이므로 무조건 가벼운 루어에
가는 채비를 사용해야 '피네스'를 붙일 수 있는 것만 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루어에 가는 채비를 쓰는 것이 피네스 낚시라고 정의하는 것은 일본식이며 무거운 채비로
섬세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것은 미국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스루어낚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빅베이트로 파워 피싱을 구사하고 있는 데 주력하고 있어
일본식 피네스 낚시는 미국에 없는 테크닉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배서들이 구사하고 있는 피네스 낚시는 대부분 일본에서 건너온 피네스에 해당합니다.
피네스 피싱 채비용 스피닝 장비는 L급 낚시대에 2000번 이하의 소형릴을 사용하고
라인은 3~6lb로 베이트 피네스피싱채비를 합니다.
가는 줄로는 헤버커버 공략 불가하게 되므로
그렇다면 기존의 피네스 낚시에선 어떤 단점이 있었기에 베이트 피네스 낚시가 탄생한 것일까요?
기존의 피네스 피싱은 3~4g의 작고 가벼운 루어와 3~4lb의 가는 라인으로 채비 해 왔습니다.
가벼운 루어와 가는 라인을 사용하기 위해선 스피닝릴을 사용해야 하고
가는 라인이 터지지 않게 하도록 낭창한 로드를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조합의 장비는 대상어들의 입질을 받을 수는 있으나 큰 배스들을 걸면 제압하기가 어려웠었고
헤비커버가 있는 곳에선 채비가 터지기 일쑤였습니다.
특히 피싱프레셔에 시달렸던 배스들은 수몰나무나 복잡하게 되어있는 스트럭처 주변에 많이 붙어 있으므로
이런 곳을 공략하게 되면 입질은 받지만 랜딩에는 실패하게 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가는 라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스피닝릴에 PE라인을 사용해주는 것이 대안으로 등장하였지만
그것 역시 문제가 있었습니다.
PE라인 채비는 카본보다 더 가늘고 강하게 되어 있지만 너무 가벼워서 바람에 날리게 되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라인이 바람에 날리게 되면 피네스 낚시는 고사하고 어신 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게 됩니다.
또 PE라인은 물에 뜨기 때문에 그만큼 어신 전달에도 느렸습니다.
아주 약한 입질을 잡아내야만 하는 피네스 낚시에선 어신 전달이 느리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더 굵은 카본 라인을 사용하면 소형 스피닝릴은 원줄이 한꺼번에 빠져 나가게 되어 후루룩~~ 현상이 심했습니다.
근거리에 잦은 캐스팅을 해야만 하는 스피닝릴에 후루룩 현상이 생기게 되면
마치 베이트릴에 백래시가 생기게 되는 것처럼 낚시하기가 번거로워집니다.
또 굵은 줄은 스피닝릴의 스풀과 마찰을 일으켜 비거리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초경량 베이트 스풀 등장으로 가벼운 루어 캐스팅이 가능합니다.
스피닝릴을 이용하는 피네스피싱의 단점이 이렇게 명확한데 왜 그동안 베이트릴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베이트릴로는 가볍게 되어있는 루어를 캐스팅하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베이트릴은 캐스팅하게 되는 순간 로드의 회전력과 루어의 무게로 인해 스풀이 회전하면서 루어가 날아가는데,
루어가 가볍게 되어있으면 스풀을 회전시킬 때 힘이 부족해 비거리가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 캐스팅하고 있는 순간에만 힘이 가해지게 되고 루어가 날아가고 있는 순간에는 무게가 실리지 않으므로
베이트릴의 고질적인 문제인 백래시가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고 있는 베이트릴은 스풀이 알루미늄 혹은 그보다 더 가벼운 소재인
티타늄 합금 소재로 바뀌어 한층 가벼워져 작은 힘으로도 스풀이 쉽게 회전하는 것이 가능 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이트릴로도 가벼운 루어를 캐스팅할 수 있게 되었고
작은 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피네스 낚시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일본에서 처음 베이트 피네스 낚시가 시작했을 당시 에는 사용하고 있는 라인은 6~8lb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10~12lb 라인을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굵은 라인을 사용해도 충분히 캐스팅이 가능하며 헤비커버를 공략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굵은 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굵은 라인을 사용하고도 피네스 낚시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앞서 말했듯이 반드시 가는 줄에 가는 라인을 사용 해야만 피네스 낚시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네스 피싱의 정의 자체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