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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기 | 호래기낚시채비와 호래기낚시요령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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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24,083회 댓글 : 0건 14-03-19 16:36

본문

 
 

 
 
호래기낚시 채비 총정리 


장비, 소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낚시대, 찌, 밑채비 특성에 따라 채비법이 다양하다.




호래기낚시만큼 채비가 다양한 낚시장르도 드문데요.

생미끼와 루어가 두루 잘 통하는 건 물론,
 
호래기낚시는 장비 및 소품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생미끼낚시의 대표채비 소개


이 채비만 숙지해도 웬만한 상황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호래기낚시 대표 채비를 소개하기 앞서 낚시대, 릴, 원줄, 찌, 소형 집어등, 

바늘, 미끼 등에 대해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채비를 만들려면 낚시용품의 용도, 특성, 제원 등을 대해 알야 하기 때문입니다. 














준비물



1. 민장대 

호래기낚시용 민장대 길이는 3~3.5칸(5.4~6.3m)이 적당합니다. 

이보다 짧으면 공략 반경이 좁고, 길면 다루기가 불편합니다. 

무거우면 피로감이 크기 때문에 170~200g 정도로 가벼운 게 좋습니다.

참고로 일반 바다용 민장대가 길이에 비해 가벼운 편입니다.






2. 릴낚시대 & 릴

호래기는 어른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가 대부분이며,

호래기용 밑채비는 길이가 1m 내외로 길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릴낚시용 낚시대로는 길이가 2.1~2.4m 짧고 강도가 강한 볼락루어낚시대가 제격입니다.

길이가 3~3.5m 정도인 다목적용 연질 낚시대까지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낚시대가 4m가 넘으면 거추장스럽고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사용을 삼가는게 좋습니다. 

릴도 볼락용으로 사용되는 1000~2000번이면 충분합니다. 

릴이 2500번 이상은 크고 무거워 볼락루어낚시대에 달기에는 부적합합니다. 






3. 원줄 

민장대낚시를 할때는 0.8~1호 나일론사를 원줄로 사용하는데요.

릴낚시는 강하게 캐스팅하거나 다소 무거운 봉돌을 달기도 합니다. 

따라서 나일론 1~1.5호나 PE라인(합사) 0.4~0.6호로 민장대채비보다 원줄을 튼튼한게 좋습니다.

 
 






4. 찌

어신찌는 길이가 20cm 정도인 소형 막대찌 혹은 막대형전지찌를 사용합니다. 

민장대낚시에서는 찌톱에 케미라이트를 꼽는 소형 막대찌를 많이 쓰고, 

릴낚시를 할때는 자중이 무겁고 불빛이 밝아 시인성이 좋은 전지찌가 효과적입니다. 




호래기는 찌를 올리는 패턴으로 입질할 때도 있으므로 구멍찌는 어신찌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호래기낚시에서는 발포찌 활용도도 높은 편입니다. 

학공치나 벵에돔을 노릴때처럼 입질을 파악하는 용도는 아니지만, 

그에 못지 않는 중요한 역할를 합니다.

호래기는 천천히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미끼에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호래기바늘과 미끼는 자체 침력이 있고, 

여기에 좁쌀 봉돌까지 물리면 제법 가라앉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때 발포찌를 사용하면 침강 속도를 늦츨 수있는데요.

부피는 작아도 부력이 있기 때문에
 
발포찌 크기와 개수를 조절하면 밑채비가 가라앉는 속도를 원하는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 



 
 
 

 
 

 

- 캐미라이트 & 소형 집어등

호래기는 불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줄에 케미라이트나 소형집어등을 달아 유인효과를 높여야 합니다.

케미라이트는 주로 민장대채비에 집어 및 입질파악용으로 여러개를 답니다.

집어등은 최근 들어 호래기낚시 마니아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소품인데요.

민장대채비에 달아도 되지만,
 
멀리서도 잘 보이고 자중이 무겁기 때문에 릴낚시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원줄에 케미라이트와 소형 집어등을 연결하려면 케미꽂이도 꼭 필요합니다.






- 바늘


생미끼낚시를 할 때는 미끼를 꿰는 길이 7cm 정도의 핀과, 

갈고리 모양으로 굽어져 호래기를 걸어내는 역할을 하는 침 부분으로 이뤄진 호래기바늘을 씁니다. 

호래기바늘은 침이 날카로우면서 가벼운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무디면 바늘걸림이 잘 안되며, 

자중이 무거우면 그만큼 미끼가 가라앉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바늘 개수는 두 개를 다는게 보통인데요.

유인효과가 뛰어난건 물론 폭넓은 수심을 탐색할 수있어 하나만 달았을때보다 확실히 입질이 빠릅니다.  


바늘을 두 개 연결할 때는 직렬을 하거나 가짓줄을 덧달면됩니다.


바늘 두 개가 수지그로 배치되는 직렬채비는 만들기 간단하고,

어신이 빠르게 전달되며 멀리 캐스팅해도 채비가 잘 엉키지 않는다는게 장점입니다.

가짓줄채비는 미끼움직임이 자연스러워 입질을 유도하는 효과가 탁월한 반면, 

채비를 만들기 번거롭고 밑채비가 엉킬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끼(민물새우)

민물새우는 바늘에 꿸 때는 싱싱하고 큰놈을 골라 머리가 위로 가도록 핀을 꼬리 쪽부터 찌르는게 요령인데요.

미끼는 훼손되면 유인효과가 떨어지므로 바로 교체하는게 좋습니다.
 
 


 

 
 

 

민장대맥낚시채비 

민장대맥낚시는 3~4년 전만하더라도 호래기낚시를 대표하는 채비였습니다  

공략반경이 짧아 요즘은 인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조용한 방파제나 선착장에서 호젓하게 낚시를 할 때는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민장대맥낚시채비를 만들 때는 원줄이 케미꽂이를 4~6쌍 꿰고 케미라이트를 꼽는게 먼저입니다.

참고로 케이마이트는 모양에 따라서 방울형과 막대형으로 나뉘며 길이는 3mm와 4mm 두종류가 있는데, 

호래기 낚시를 할 때는 크고 밝은 막대형 4mm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원줄 끝에 도래를 묶고 바늘을 2개 연결하면 채비가 완성됩니다.

입질이 약할 때는 미끼가 천천히 가라앉는게 유리하므로 바늘 사이나 도래 위에 발포찌를 한두개 달기도 합니다.





민장대맥낚시채비는 다양한 수심을 탐색할 수 있고 미끼 움직임이 자연스럽습니다.

예민한 입질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채비가 수면에 닿으면 맨 아래 바늘부터 가장 위에 달린 케미라이트까지차례로 서서히 가라앉는데, 

호래기 미끼를 건드리면 내려가는 방향이나 속도에 변화가 생기므로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민장대찌낚시채비 

대중적인 채비는 아니지만

항구나 방파제 내항 등 비교적 잔잔하고 조류 흐름이 오나만한 곳에서는 활용도가 높은편입니다.
 
 
민장대찌낚시채비를 만드는 방법은 맥낚시채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케이꽂이보다 찌고무를 먼저 꿰고 2B~5B 막대찌를 사용한다는 점이 다를 뿐입니다. 
 
 

민장대찌낚시채비는 어신 파악이 쉽고 특정 수심을 집중 공략할 수 있다는 게 매력입니다. 

채비를 던져놓고 입질할 때까지는 기다리는 시간이 많으므로 받침대나 거치대를 준비하면 낚싯대를 여러 대 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미끼 움직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입질이 뜸하면 수시로 낚시대를 들어 민물새우에 움직임을 연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질은 찌가 천천히 잠기거나 좌우로 끌려가는 패턴이 대부분이며, 

간혹 위로 솟는 경우도 있습니다. 


 
 



- 릴맥낚시채비 

릴낚시대에 찌를 달지 않고 호래기를 공략하는 릴맥낚시채비는 캐스팅용과 수직공략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캐스팅용

시각, 후각, 촉각을 모두 자극할 수 있는 생미끼낚시의 장점과 공략 반경이 넓다는 루어낚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전천후 채비로, 

최근 들어 호래기 낚시 동호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채비를 만드는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캐스팅, 채비조작, 입질파악에 약간의 요령이 필요하기는 해도, 

일단 몸에 익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게 가장 돋보이는 매력입니다. 




 

캐스팅용 릴맥낚시채비를 만들 때는 발포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멀리 캐스팅하려면 채비가 무거워야 좋고, 미끼가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려면 침력이 적어야 합니다. 

이처럼 무겁게 만들면서 침력을 적게 하려면 좁쌀봉돌을 적극 활용하되, 발포찌로 침력을 적절히 상쇄시키는 감각이 필수입니다. 
 
 

 
낚시하는 방법은 에깅과 유사합니다. 

채비를 멀리 캐스팅하고 공략 수심까지 가라앉힌 다음,
 
가벼운 액션과 폴링을 반복하면 됩니다. 

입질은 주로 폴링 될 때 원줄이나 낚시대 끝을 통해 전해집니다. 


 
 
 

 
 
 


수직공략용

남해동부권 선상낚시에서 널리 쓰이는 채비로 수심이 6~10m 정도로 깊은 곳에서 바닥층을 공략할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원줄에 소형 집어등을 달고 도래를 묶은 다음,
 
호래기 바늘을 직렬 또는 가싯줄채비로 연결하면 됩니다. 

봉돌은 0.5~2호를 다는데, 

위치는 도래 부분이나 아랫 바늘 밑이 적당합니다. 




 
채비를 바닥까지 완전히 내렸다가 릴을 두세 바뀌감은 다음 천천히 고패질하면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닥층에서 입질이 없으면 공략 수심을 점차 얕게 조절하면 됩니다.
 
입질은 낚시대 끝이 까딱거리는 패턴으로 옵니다.

낚시대 끝이 빳빳하면 호래기가 느끼는 이물감이 크고 입질을 파악하기가 어려움므로 되도록 부드러운 제품이 좋습니다. 

참고로 볼락루어낚시대는 초릿대 제조방식에 따라 솔리드팁과 튜블러팁으로 나뉘는데,
 
그중 솔리드타입이 더 부드럽고 유연하다. 
 

 



 


릴찌낚시채비 

릴찌낚시채비는 공략반경이 넓고 특정 수심을 집중적으로 탐색할 수 있으면서도 피로도가 높지 않습니다. 

다만 민장대찌낚시처럼 가만히 채비를 흘리기만 하면 미끼가 부자연스러워 보이므로,

수시로 뒷줄을 견제해 인위적인 움직임을 연출하는 테크닉이 필요합니다. 




채비를 만드는 방법은 챗바위에서 감성돔을 노릴 때 주로 쓰는 막대찌채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먼저 찌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찌매듭과 반원구슬부터 꿰고, 2b~5b 전지찌를 연결합니다. 

일반 막대찌에 케미라이트를 달아도 되지만, 먼 지점을 공략하려면 자중이 무겁고 시인성이 뛰어난 전지찌가 유리합니다. 

그런 다음찌가 밑채비까지 흘러내리는 걸 막아주는 찌멈춤고무를 고정하고 소형 집어등, 좁쌀봉돌, 도래를 차례로 달면 됩니다. 

여기에 정렬채비 또는 가짓줄채비를 연결하면 채비가 완성됩니다. 

봉돌 위치는 도래 위가 가장 적당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바늘 주변이나 찌 바로 아래 물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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