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 제주도 참돔 루어선상낚시 열풍

제주도에 배낚시의 최대 화제가 인치쿠 열풍 입니다.

몇년전까지는 참돔지그(타이라바)가 유행했었지만 인치쿠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인치쿠를 사용하면 참돔은 물론이며 열기, 쏨뱅이, 붉바리, 다금바리까지 다 잡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참돔지깅에 변혁이 일고 있습니다.

참돔지그의 아성을 깨트려 버린 인치쿠의 인기를 끌게 된 원인은 위미 앞바다에서 농어 호황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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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어부들이 많은 농어들을 배낚시로 잡아내게 되자 이 광경을 본 참돔지깅 낚시배들이 합세하였고,

이때 참돔지그보다는 인치쿠에 더 많은 농어들이 잡힌 것이 대유행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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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치쿠는 참돔지그에 비하여 바늘털이를 덜 당할 뿐만 아니라

농어, 붉바리, 우럭, 다금바리,  광어, 쏨뱅이 같은 고급 고기들까지 덩달아 잘 잡혔기 때문에

그동안 참돔지그에만 매달렸었던 낚시꾼들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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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동안 제주도에서는 인치쿠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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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와 마찬가지로 참돔낚시는 타이라바다 라는 공식이 제주 낚시꾼들에게도 각인되어 있다 보니까

인치쿠를 지속적으로 사용해보지 않았던 것이 그 진가를 몰라보았던 이유 였습니다.   

인치쿠 돌풍속에 여치기 출조점도 늘어나고 지깅열풍까지 불고 있습니다.

새삼 깨달은 인치쿠의 그 위력은 그동안 오직 참돔을 외치고 있던 지깅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월~3월 저수온기에 잘 잡히지도 않고 있는 참돔들을 찾아 나선 낚시꾼들 사이에서

과연 참돔들만 목표로 삼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라는 실용론이 고개를 든 것입니다.

오히려 붉바리, 능성어, 다금바리, 쏨뱅이등의 최고급 어종들을 잡을 수 있는 인치쿠가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인치쿠에도 참돔들이 잘 잡히고 있다는 사실이 차츰~ 차츰~

입증이 되면서 인치쿠 판매량이 참돔지그 판매량을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