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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 수심에 따른 붕어낚시 챔질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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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7,617회 댓글 : 0건 15-09-08 11:36

본문

수심에 따라서 붕어낚시 챔질 타이밍은 달라집니다.

깊은 수심은 빨리 채는 것이 유리하고

얕은 수심은 찌맞춤 무겁게 하여 채는 것이 좋습니다.


수심이 얕을수록 빠르게, 깊을수록 여유 있게 채는 것이 일반론 입니다.

하지만 수심에 상관없이  채는 것이 좋다고도 하고 깊은 수심에선 빨리 채는 것이 유리하다는 주장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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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낚시면, 깊은 수심에서라도 빨리 채는 것이 유리합니다. 
 

떡밥을 전제로 할 경우에 수심이 얕은 곳은 빨리 채는 것이 좋고 깊은 곳은 다소 늦게 채어도 잘 걸립니다.

 

수심이 50cm로 얕을 경우엔 붕어의 경계심이 높은 상황이고

체고가 20cm가 넘는 중치급 붕어들이 미끼 흡입 후에 10cm만 떠올라도 경계심이 강해 집니다.


먹이활동 중에 경계심이 강해진 붕어들이 가장 먼저 취하는 행동이 입에 문

미끼를 내뱉는 것이기에 수심은 얕을수록 빠른 붕어 챔질이 유리합니다.

 

반면에 깊은 곳에서는 붕어가 느끼는 경계심은 덜합니다.

댐에서 낚시흘 해보면 찌가 몸통까지 쭈욱~ 올라올 정도로 찌올림이 시원합니다.


그만큼 붕어는 오래 미끼를 물고서 높이 떠오른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깊은 곳도 얕은 곳에서와 같이 빨리 채는 것이 나쁠 건 없습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고부력찌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

붕어가 미끼를 뱉었음에도 찌는 솟구치던 탄성에 의하여 계속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분명 찌가 올라오는 도중에 챘음에도 헛챔질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떡밥낚시에서 만큼은 깜빡~하는 예신과정을 빼고는 찌가 본격적으로 솟는 시점에 채면

가장 정확하게 걸림이 됩니다.

 

  

 

 


얕은 수심에서의 챔질타이밍은 찌맞춤을 무겁게 해서 다소 천천히 채고, 깊은 수심에서는 조금 빨리 챔질을 합니다.

 
고활성 상태, 얕은 수심일 때는 다소 무거운 찌맞춤이 유리한 편입니다.

얕은 수심 상황에서는 봉돌과 찌 거리가 짧아 입질 때에 충격이 바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결국은 찌의 상승 반발력은 커져 찌가 솟는 폭은 크고 속도도 빨라서 챔질타이밍을 잡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찌맞춤을 조금 무겁게 하여 미끼가 완벽하게 입 안으로 들어갔다고

생각되는 시점인 찌가 올라와서 멈칫거릴 때에 챔질하는 것이 걸림 확률은 높습니다.

 

또한 적당하게 무겁게 찌맞춤을 하면 미약한 예신은 걸러지며 확실한 본신만 전달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선 봉돌과 찌의 거리가 멀며, 찌고무에 찌를 바로 꽂았을 경우에 착지오차도 크기에

미세하지만 어신 전달 속도는 느려집니다.

 

그러므로 수심이 깊을수록 붕어 챔질 타이밍은 빨리 가져가는 것이 좋고

찌올림을 감상하기 위하여 오래 기다리다 보면은 헛챔질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수심이 깊은 포인트에서는  예민한, 부상력이 약한 찌맞춤보다는

어신을 정확하게 전달하여 줄 수 있는 평균 수준 정도의 찌맞춤이 유리합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좀 늦게 채어도 상관없습니다. 
 

붕어는 큰 부레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모든 활동들이 부레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붕어가 깊은 장소에서 먹이를 취한 직후에는 떠오르는 습성이 있어서 찌올림 폭은 큽니다.

 


그렇기에 붕어가 깊은 곳에서 입질할 경우에는 찌올림을 최대한 만끽한 뒤에

여유 있게 챔질을 해도 걸림이 잘 되며, 얕은 수심에 비하여 경계심이 덜한 것도 그 이유입니다.


80년대 충추호, 소양호의 5m 이상의 깊은 수심 낚시에서 1m짜리 찌에 찌불들을

3단계로 달아서 찌맛을 즐기는 낚시가 유행하였습니다.

 

반대로 1m 이하 얕은 수심에서 두세 마디만 올리거나 찌들이 옆으로 이동하는 게걸음 입질을 보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에는 찌가 더 솟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두세 마디 정도 상승 직후에 멈칫하거나

게걸음 입질시에 채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5~7m로 아주 깊은 수심일 경우에도 찌와 봉돌이 연결되어 있는 원줄은

언제나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미약한 입질에서도 바로 찌에 전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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