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 토종붕어낚시를 위한 글루텐떡밥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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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7,883회 댓글 : 0건 15-10-02 15:47본문
글루텐은 붕어들이 흡입하기 좋은 미끼입니다.
그러나, 집어 기능이 없으므로 콩가루 어분 에 집어겸용 글루텐을 첨가하여야합니다.
토종붕어대물을 낚기위해 글루텐류 떡밥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떡고물 글루텐= 글루텐 + 신장떡밥 혹은 어분
떡에 콩고물을 묻히듯 묽게 반죽한 글루텐에 신장떡밥 or 어분떡밥 분말을 묻혀서 사용합니다.
약간 묽게 반죽한 글루텐을 바늘에 달고 신장떡밥 분말에 요래조래 묻히면
신장떡밥의 곡물입자가 글루텐 속으로 파고들어 서로 혼합이 됩니다.
또한, 글루텐에 덧씌워진 곡물가루가 수분을 흡수해서 좀더 단단한 떡밥이 완성됩니다.
떡고물 글루텐을 물속에 넣으면 표면에 곡물가루들이 바닥부분에 쌓이면서
집어력을 발휘하고 근처로 접근한 붕어가 글루텐 떡밥을 먹게 됩니다.
자연지(낮낚시)에서 할땐= 신장떡밥을 글루텐에 입히고
유료터(밤낚시)에서 할땐= 어분떡밥을 입혀서 사용합니다.
■배합 방법&활용
글루텐5에 소포장지 하나를 써서 1:1 비율로 물과 섞어주세요.
보통 바닥낚시하시는 분들은 글루텐 떡밥이 풀릴까봐 1:0.8 로 쓰곤 하는데
1:1로 배합하면 조금 묽은 상태의 글루텐 떡밥이 됩니다.
골고루 저어준 후 3분 정도 방치하고 대추알 크기로 달아주세요~
떡밥그릇에 신장떡밥을 부어준뒤 그 가루 위에 바늘에 단 떡밥을 이리저리 훑으면 떡고물 글루텐떡밥 완성.
폐레글루 + 이모글루텐 ( 두 가지 글루텐 혼합해서 사용)
집어기능이 있는 글루텐류의 떡밥을 믹스해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마루큐 페레글루=페레몬이라는 붕어 유인성분을 첨가한 집어겸용 글루텐이며
단품으로 많이 쓰시는 이모글루텐=고구마 성분이 들어간 글루텐으로
이 둘을 결합할 때 괜찮은 집어력을 발휘합니다.
강낚시터는 짝밥을 많이쓰는데요
지렁이와 함께 쓰더라도 특유의 집어기능으로 글루텐떡밥을 믹스한것이
곡물떡밥을 달은것보다 입질이 잦았습니다.
■배합 방법과 활용
마루큐사의 페레글루에 이모글루텐을 1컵씩 넣고 저어준 뒤 물을 2컵 붓고 섞어줍니다.
물이 잘 스며들도록 3분 방치후 쓸 만큼 떼내어 사용한다.
떼낸 덩어리는 떡밥그릇 구석에 꾹꾹 눌러 공기를 빼준 후 콩알 크기로 바늘에 달아줍니다.
콩글루텐= 콩가루 + 글루텐
비중이 가볍고 물에 잠기면 부푸는 글루텐떡밥에 비해
입자가 고우면서도 무거워서 바닥에 쌓이는 콩가루는 잘 어울리는 떡밥입니다.
서로 잘 뭉쳐지고 적당한 점도를 유지해 바늘에 오래 달려 있으며, 확실한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헛챔질이 잦다는 게 단점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콩가루를 이따금씩 섞어 썼더니
입질이 확실히 걸려 찌를 올릴때마다 붕어가 걸려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콩가루를 조금 섞은 글루탠 떡밥은 적당한 찰기로 대부분 입질이 걸려들었습니다.
찌올림 폭은 글루텐만 사용했을 때는 작았지만 정점이다 싶을 때
낚싯대를 보면 붕어가 걸려들었습니다.
가볍고 부드러운 글루텐은 바로 흡입하지만 뱉어내는 속도가 빠른데,
콩가루가 첨가되어서 비중이 무거워진 글루텐은 그 속도가 느려집니다.
마루큐에서도 ‘글루텐+콩가루=잘 어울리는 미끼' 라고 합니다.
■배합 방법과 활용
집어떡밥과 미끼떡밥을 배합하여 처음에는 같이 달아 던지고 입질이 붙으면 미끼떡밥만 사용합니다.
미끼떡밥=신장 콩가루 1컵+마루큐 이모글루텐 1컵 넣은뒤 물 1.5컵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3분 방치한 다음 손으로 점도를 조정해서 사용합니다.
집어떡밥=신장떡밥 1컵+신장 콩가루 반 컵 넣은뒤 물 1컵을 넣어 섞어주면
진득한 상태가 되는데 여기 마루큐사의 GTS 3컵에 페레당고 3컵을 부어준뒤 골고루 섞어줍니다.
여기까지 토종붕어낚시를 위한 글루텐류 떡밥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해는 점점 짧아지고 낮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내일도 재미난 낚시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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