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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 돌돔낚시방법 민장대낚시장점과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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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9,924회 댓글 : 0건 14-06-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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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낚시는 크게 원투낚시 그리고 민장대낚시로 나뉩니다.
 
그중 민장대낚시는 갯바위 벽면에 미끼를 띄워 돌돔들을 노리는 돌돔낚시방법인데,
산란에 임박한 돌돔들이 갯바위 가장자리를 타고 다닐 때에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돌돔민장대낚시시즌은 7월 중순~9월 초까지 입니다.
 
 
이때에는 원투낚시로 깊은 곳을 노리는 것보다는 민장대로 발밑을 공략해서
마릿수의 조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장대낚시는 돌돔낚시에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간단한 장비로 즐길 수가 있고
원투낚시보다 더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돌돔낚시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최근 2~3년 사이에 돌돔낚시인들이 급증했고 올여름에도 많은 낚시인들이 돌돔낚시 입문을 준비중입니다.

시즌이 길고 포인트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난 원투낚시가 기본이라 할 수 있지만,
원투낚시는 장비가 비싸고 필요한 소품들이 많아서 선뜻 손을 내밀기가 망설여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민장대낚시로 돌돔낚시에 입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민장대 돌돔낚시방법는 입질이 오면 천천히 낚시대를 들어 올리면서
돌돔들을 수면으로 띄우는 것에 주력합니다.
쉽게 입문하기에는 원투낚시보다 민장대낚시가 제격입니다.
 
 
 


 
 
돌돔민장대낚시와 원투낚시는 각각 어떠한 특징이 있을까요?
 

우선 원투낚시는 공략범위가 넓고, 거의 1년 내내 돌돔들을 낚을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민장대낚시에 비해서 조금 어렵고 장비가 비쌉니다.
 
돌돔전용 릴대와 양축릴(장구통릴)은 1세트에 국산품이 70만~80만원,
일본제품은 150만~300만원을 호가하는데,
그밖에도 받침대나 원줄, 기타 소품들도 많이 필요합니다.
 
원투낚시는 공략범위가 넓어서 정확한 캐스팅과 포인트 공략술이 필요한데,
입문자의 경우에는 양축릴 캐스팅 요령을 익히는 데만 2~3차례 이상의 출조경험이 필요합니다.
 
그에 비해 민장대낚시는 공략범위가 좁아 돌돔들이 벽으로 붙는 시기에만 낚을 수 있지만,
그 시기에 해당하는 여름에는 원투낚시보다 빠르고 더 쉽게 마릿수의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돌돔민장대는 9m, 10m, 11m를 주로 쓰는데 일반 민장대보다 길고 무겁지만
릴대에 비해서 다루기 쉽고 원투낚시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에 한해선 원투낚시보다 손쉽게 뛰어난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민장대낚시는 장비 값도 쌉니다.
돌돔민장대는 거의 국내업체에서만 생산하고 대당 40만~60만원선으로 릴대에 비해서 저렴합니다.
 
소품으로 봉돌과 바늘, 라인과 받침대 정도만 구비해놓으면 당장이라도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돌돔낚시를 오래 한 꾼들 중에도 여름에만 집중적으로 돌돔낚시를 즐기는 꾼들은
민장대낚시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돔 원투낚시는 70년대에 제주도, 서울낚시인들이 먼저 시도했고,
2000년대 들어서 전국적으로 보급되어 그 동호인이 폭넓게 분포되어 있지만,
돌돔민장대낚시는 부산과 통영, 삼천포와 여수에서 70~80년대부터 성행했기 때문에
지금도 경상도 쪽에 그 동호인들이 집중돼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7월 중순이면 남해 전역에서 돌돔 민장대낚시 시즌이 개막합니다.
 
민장대로 돌돔들을 낚을 수 있는 시기는 돌돔들이 산란기에 접어들었을 때인데,
그 시기는 대략 6월 말~7월 말에 해당하며 돌돔들이 성게를 깨기 시작할 때와 맞물립니다.
 
즉, 원투낚시인들이 성게로 돌돔들을 잡기 시작했습니다라고 하면
그곳에서는 민장대로 돌돔들을 낚는 것이 가능합니다.
 
성게를 깨기 시작했습니다라는 말은 돌돔들이 산란을 위해서 갯바위 가로 붙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그 전에는 돌돔들이 약간 깊은 수심에 머물고 있어서 원투낚시로 노리는게 유리합니다.
 
 
성게를 먹지 않아도 민장대에 참갯지렁이를 쓰면 돌돔들을 낚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확률은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돌돔들이 어떤 미끼를 먹는가가 아닌 어떤 위치에서 먹이활동을 하는가입니다.
돌돔들이 성게를 먹지 않고 참갯지렁이를 먹는다는 점은 아직 산란에 임박하지 않았고,
활성 또한 낮다는 의미이니 민장대로 공략 가능한 위치에서 벗어나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므로 돌돔들이 민장대의 공략범위 안으로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선
어떤 미끼를 쓰든 입질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민장대낚시에서는 성게를 써야 잡어들의 공격과 밑걸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성게가 주력한 미끼가 됩니다.
 
원투낚시로 노리는 깊은 물골에는 잡어들이 없어서 참갯지렁이로도 돌돔낚시를 할 수 있지만,
민장대낚시로 노리는 갯바위 벽면에는 용치놀래기, 노래미 등의 잡어들이 많아서
참갯지렁이로는 녀석들의 성화를 견디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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