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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리 | 부시리낚시 지깅낚시 낚시대 채비도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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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14,280회 댓글 : 0건 14-01-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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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리낚시 지깅낚시 낚시대 채비도 첨부
 
부시리 지깅낚시를 지난 월요일 루어낚시클럽 회원들과 다녀 왔습니다. 
부시리낚시 시즌 답게 많은 낚시인들이 지깅낚시 손맛을 보기 위해 낚시대를 들고 배를 탔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저희가 어릴때는 소풍가기 전날에는 들떠서 잠을 이루지 못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불혹을 넘은 지금까지도 출조 전날이 되면 기대와 설렘으로 여전히 잠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수십년을 낚시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출조병'은 고치기 어려운가 봅니다. 

 
 



 
 
거제 앞바다 최고 아름다운섬 홍도는 예상대로 부시리 무리가 들어 와 있었습니다.
부시리낚시 시즌이라서 그런지 손맛을 두둑히 볼 수 있었습니다.
 
6번 입질을 받아 그중 4마리를 무사히 건져낼 수 있었으니 2년만에 처음 출조하는  부시리 지깅낚시이기에 만족할 만한 성과 였던 것 같습니다.
 
정민형님은 낚시대에 채비 하느라고 경치도 구경 안하고 부시리낚시 채비에만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라이트 지깅낚시대에는 130kg 롱 메탈지그를 달았고 참돔 지깅 낚시대 2대에는 130kg 참돔용 러버지그와 130kg 인치쿠를 연결해서  
부시리낚시 채비를 하였습니다.  오전 8시경에 일행이 바늘에 무었인가 걸려 낚시대가 세워 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바늘이 바닥에 걸렸는 줄 알았는데, 유심히 보니 밑걸림 치고는 드랙이 심하게 풀려 나갔습니다. 
 느낌이 이상하여 조금전의 상황을 물어보니, 바닥에서 릴이 26바퀴 정도 감았을때 뭔가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루어가 최소한 18m는 떳다는 말이니 틀림없이 부시리 일 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낚시대를 넘겨 받아 릴을 감아보니 역시나 저의 가슴을 뛰게 만든 부시리 였습니다.
스풀에 낚시줄이 반 이상 풀려 나간 걸 보니 드랙을 회전시켜 가며 도망칠려고 애를 쓴 모습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빠르게 부시리가 도망가는 선미쪽으로 가서 라인을 추스리고 본격적인 부시리와의 한판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부시리는 더 거세게 저항하였고 결국 낚시줄이 헐거워져 버렸습니다. pe 2호 원줄이 터졌나 싶었는데 채비를 회수해보니 부시리가 그대로
달려 있었습니다. 드디어 부시리 건져내니 90cm가 조금 넘는 씨알 좋은 부시리 였습니다.
 
 
 

 
 
채비를 다시하고 부시리 지깅 낚시를 한지 30여분이 지나자 일행이 또 뭔가 톡톡치는 어신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낚시대가 수면으로 쳐박았습니다. 
동시에 드랙이 거친 파도소리와 함께 기계음을 내니 겁을 먹고 명훈형님께 낚시대를 건내 줍니다. 
 
명훈형님의 멋진 힘겨루기로 드디어 또 부시리 건져 내었습니다.
이번에는 100cm 조금 넘은 부시리 였습니다.
 
배위에 쳐박힌 부시리는 온갖 몸부림으로 저항을 하였지만 잠시후에는 이쁜 색시처럼 조용히 있었습니다.
 
 
 


 
 
부시리 지깅 낚시를 하다보면 여러번의 입질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입질을 받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번의 홍도 출조에서는 우리 배의 사람들이 다행히 운이 좋아서 입질톡톡이 보았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는데 또 따시 부시리떼가 몰려 왔습니다.
설레는 맘을 진정시키고 지깅낚시대를 들어 롱지그를 내렸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얼른 루어를 싱킹타입 펜슬베이트로 부시리 무리들을 추격하며 루어를 던졌습니다.  
순식간에 루어를 덥치는 시원한 입질이 왔습니다. 
 
 
 
 


 
 
챔질후 낚시대를 세우고 본격적이 힘겨루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힘겨루기에서는 제가 져서 부시리를 그만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쉬움이 밀려 들었지만 또 마음을 추스려야만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을까' 머리속에는 부시리 채비를 어떻게 할 것인가만 계속 맴 돌았습니다. 
 
튼튼한 지깅 전용 낚시대를 사용했으므로 장기전으로 유도하면 반드시 승산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부시리를 공략하여  
우리는 손맛 짜릿하게 잘 보고 그날의 부시리 지깅낚시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홍도의 부시리 지깅낚시에서 1m 60cm 정도 되는 부시리 손맛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부시리낚시대를 깨끗이 낚시수건으로 닦아서 가방에 넣고 부시리낚시 채비도 잘 마무리하고 그날의 대물과의 사투를 끝내고
돌아오는 배안에서 소주한잔 마시며, 기념 사진을 몇장 찍고는 부시리와 힘겨루었던 이야기로 꽃을 피웠습니다.
 
괴물 부시리를 낚아서 낚시하는 재미 느끼며 자연과 벗삼아 하루를 잘 보내고 돌아 왔습니다. 
 
 
 

 
 
 
위의 사진은 바다낚시의 신동만 님의 초대형 와후와 예로우핀 대물히트 사진 입니다.
우리나라에만 대물급의 부시리만 있는게 아니라 외국에도 대물급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 사진을 실었습니다. 
 
낚시를 모르는 일반 사람들은 저렇게 큰 고기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를 것입니다. 
이렇게 큰 대물급 고기들을 모두 다 낚시대로 잡는다고 하면 정말 신기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알지만 낚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렇게 큰 대물급들을 감히 볼 수도 없을 겁니다.
부시리 지깅낚시를 하면 어떤때는 2m급 부시리도 만날때가 있습니다.
 
부시리와 한판의 힘겨루기가 멋지게 진행되고 부시리를 낚았을때의 그 기분은 이세상을 다 가진 그런 기분이 듭니다.
 
 

 

 
 
 
   
 부시리 지깅 낚시를 하려는 초보 낚시인을 위해 부시리, 방어, 지깅 포핑낚시에 대해서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 선상낚시 지깅용 장비  
 

낚시대는 5~6ft 길이의 지깅 전용 낚시대를 사용합니다.
낚이는 사이즈가 3kg 정도라면 지그 허용 무게가 최대 150kg 정도인 라이트 지깅낚시대를. 
5~10kg 사이즈라면 지그 허용 무게가 최대 250kg정도인 중형급 지깅낚시대를 씁니다.
 
릴은 라이트 지깅엔 3000~4000번급 중소형 스피닝릴과 베이트 릴이 적당하고  
대형급엔 5000~8000번급 중대형 스피닝릴 또는 지깅 전용 베이트릴을 씁니다.
 
원줄은 소형 어종일 때는 PE2~3호,중형 이상은 4~6호를 사용합니다.  
쇼크리더는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50~100lb를 사용하며 길이는 5~10m가 적당합니다.
 
 
 
  ◆ 포핑(캐스팅)용 장비  
 

낚시대는 6.5ft 길이의 보트 캐스팅용 낚시대를 사용 합니다.
루어 허용무게가 70~100g정도면 좋습니다.
 
릴은 5000~8000번 스피닝릴을 사용합니다.
 
원줄은 PE3~5호를 쓰고 쇼크리더는 낚시대 길이의 2배 이내로 하여 50~100lb 나일론 줄을 사용합니다. 
 
 
 


 
 
 
 
 ◆ 갯바위 방파제 워킹낚시
 
■ 낚사대
9~13ft(M~H)  
낚시대는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장타(롱 캐스팅) 날려야 되기 때문에 때문에 9~13ft의 낚시대 길이와  
액션은  미디엄에서 헤비대(M~H)까지 많이 사용하는데 농어 부시리 겸용으로 사용하는 낚시대가 좋습니다.
 
■ 릴
4000~6000번
릴은 PE(합사)라인 3~5호 150~200m 정도 감기는 중형 스피닝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라인(줄)
원줄 PE-3~4호(50~60lb) 쇼크리더(목줄)60lb 
 
 
 


 
 

   Lure  
 
지깅과 포핑낚시에 루어는 메탈지그와 미노우, 팬슬베이트, 포퍼등을 사용하는데  
지깅에는 메탈지그, 포핑낚시에는 주로 포퍼와 팬슬베이트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끔 미노우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지깅-메탈지그 

지그의 무게는 근해에서는 100~300g,깊은 수심은 500g까지 사용합니다. 
지그 끝에는 트레블훅이 달려 있는데 입걸림 확률을 높이기 위해 낚시줄과 연결하는 지그 고리에 어시스트훅을 답니다. 
어시스트 훅은 4/0~10/0을 씁니다. 
지그의 종류는 무게 중심과 액션에 따라 가라앉는 저중심지그, 무게중심이 5:5 또는 6:4 여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센터밸런스지그, 
좌우 옆 방향으로 잘 움직이는 앞중심지그, 긴 형태의 롱지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 포핑-포퍼 포함한 플러그
앞쪽이 움푹하게 파여서 루어를 빠르게 끌어줄 때 “퍽!퍽!”하고 소리와 함께 물보라를 일으키는 포퍼를 많이 씁니다. 
포퍼를 활용하는 낚시를 포핑이라 부르는데 외형상 네 가지 정도로 분류됩니다. 
중량 120g이상의 대형 포퍼,대형 포퍼보다 약간 볼륨이 작고 홀쭉한 것 중 물에 가라앉는 포퍼인 스위머,미노우플러그를 닮았지만  
립이 없으며 주로 수면 위를 튕기듯 움직이는 펜슬베이트,포퍼와 스위머의 중간 형태인 펜슬 포퍼입니다.
 
 출처 - [바다낚시] , [낚시춘추] , [ http://www.klfishing.com/fishingtal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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