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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거제도 벵에돔 핵심테크닉과 낚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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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5,197회 댓글 : 0건 16-08-0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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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거제도 벵에돔 채비와 시즌 그리고 밑밥 운용에 대하여 말씀드렸는데요,
오늘은 핵심테크닉과 낚시터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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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도 벵에돔 낚시의 핵심 테크닉은 벵에들이 부상을 하면 밑밥 양을 줄이는 것 입니다.
포인트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바다상황을 살펴본 후에 빵가루 밑밥을 준비합니다. ​

그리고 포인트가 형성될 만한 자리에 밑밥을 뿌립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뿌리는것은 좋지 않으며 1분에 1주걱이나 2주걱 정도를 주기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밑밥을 뿌린 후에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밑밥에 반응하는 잡어들의 움직임입니다.

물고기들의 활성도가 좋으면 밑밥을 뿌린 뒤에 몇 분 이내에 잡어나 벵에들이
밑밥으로 많이 몰려드는걸 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물고기들의 활성이 낮을 땐 반응이 아주 느립니다.
벵에들의 활성을 살핀 후에 2단찌 채비로 띄울낚시를 할지 전층을 공략할지를 결정합니다.

​ 벵에들의 활성이 좋지 않을 때에는 그리 어렵지 않게 낚시를 할 수가 있습니다.
문제는 오히려 벵에들의 활성이 좋을 때에 생깁니다.

​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벵에들의 활성이 좋을 때에 1마리라도 더 낚겠다는 생각으로 밑밥을 과다하게 투척하는데,
많은 양의 밑밥 때문에 벵에들이 다시 가라앉거나 입질이 아주 예민해지는 일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 그러므로 벵에들이 부상하는 것을 확인을 하였다면 그때부터 밑밥의 투척량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1분에 1주걱~2주걱 뿌리던 것을 3분에 1주걱~2주걱으로 줄여버립니다.
밑밥이 투입되는 양이 적어야지만 벵에끼리의 경쟁이 오래 유지되서 입질이 시원해지며,
상층에 머무르는 시간도 더 오래 지속됩니다.

적은 양의 밑밥을 뿌리기 위해선 컵 사이즈가 작은 벵에낚시 전용 주걱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벵에돔낚시는 가급적 혼자 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 어중간한 위치에 붙어서서 낚시를 하시게 되면 양쪽 모두 밑밥을
뿌리니 벵에들이 분산되어 좋지 않고, 많은 양의 밑밥이 들어감에 따라서
벵에들의 입질이 빨리 예민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2명이 한 포인트에 내리면 가급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좋고,
장소가 협소하면 한 자리에서 낚시하고 밑밥도 한 사람만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 ​ ★ 거제도 주요 낚시터를 알려드릴게요.

거제도 동쪽의 능포(양지암), 옥림, 지세포, 장승포, 서이말 일대와 거제도 남쪽의 도장포,
다대, 여차(본섬), 해금강, 홍포, 대포가 벵에돔낚시터로 아주 유명합니다.


주변 섬으로는 지심도와 형제섬 그리고 내도가 있습니다.
능포, 장승포, 지세포, 서이말, 옥림은 벵에들의 양이 많아서 여름에는 낚시인들이 많이 찾아 갑니다.

방파제는 외포, 팔랑포, 구조라, 지세포방파제, 느태가 유명합니다.
원도권으로는 안경섬, 매물도, 구을비도등이 있습니다.

원도에서는 40cm 내외의 큰 벵에들과 긴꼬리벵에돔들이 잘 낚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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