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돔 | 돌돔 민장대낚시미끼와 돌돔낚시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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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8,306회 댓글 : 0건 14-06-27 12:23본문
돌돔 민장대낚시에서 밑밥은 돌돔들의 활성을 배가하기 위하여 필수입니다.
원하는 조류가 흐를 경우에 왕창 쏟아 부어야합니다.
돌돔 민장대낚시가 성행중인 여수의 삼부도와 거문도 일대는 발 앞 수심이 깊은 직벽형의 포인트가 많습니다.
이런 곳들에서는 대개 돌돔낚시미끼를 바닥에서 부터 띄우고 벽에 걸친 채 낚시를 합니다.
돌돔들의 활성이 좋아서 빨리 떠오른다면 밑밥을 뿌리지 않아도 되지만 항상 돌돔들이
떠오른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필자는 출조할 때 성게밑밥을 준비합니다.
돌돔미끼로 쓸 성게는 살아 있는 싱싱한 것들로 준비합니다.
말똥성게는 500원짜리 동전만한 것을 고르고,
보라성게는 가시가 억세지 않고 되도록이면 작은 것을 골라 씁니다.
미끼가 빨리 죽지 않게 냉장보관하거나 바닷물을 담은 두레박에 기포기를 틀어 살려줍니다.
그 외에 상태가 나쁘다거나 죽은 성게는 모조리 밑밥으로 쓰며,
밑밥이 부족할 걸 대비해서 밑밥용 성게를 따로 구입해서 출조하기도 합니다.
돌돔용 밑밥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부어야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많은 돌돔꾼들이 돌돔용 밑밥으로 성게를 한줌씩 부수어서 뿌리곤 하는데,
과연 그 정도의 양으로 밑밥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래전에 민장대 돌돔낚시를 경험한 낚시인들은 밑밥으로 홍합이나 꼬막 등을
1자루씩 부수어 넣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갯바위에 붙어 있는 각종 패류들을 망치로 부수어 쓸어 넣었습니다.
돌돔밑밥을 투입할 시기는 각각의 낚시인들마다 차이가 납니다.
산란을 앞둔 돌돔들은 밤에도 움직이므로 실제로 새벽에 대형 돌돔들을 낚았다는 낚시인들도 많습니다.
밤에 미리 뿌려놓으면 그 자리로 돌돔들이 모여든다는 낚시인들도 있고 동이 튼 후에
원하는 조류가 오면 그때에 집중적으로 뿌려야 한다는 낚시인들도 있습니다.
동이 튼 후에 원하는 조류가 흐른 직후에 한꺼번에 밑밥을 넣기도 합니다.
밑밥을 미리 뿌려 놓으면 조류에 밑밥들이 쓸려 내려갈 수도 있고 예전처럼 밑밥용 성게를 싼 값에
구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찬스가 왔다고 판단하면 그 순간 한꺼번에 밑밥을 쏟아 붓습니다.
그러나 갯바위에 붙어 있는 패류들을 부수어 넣는 행위는 불법이니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밑밥은 초리 주변에 뿌려줘야 합니다.
너무 가까이에 뿌리면 갯바위 턱에 밑밥이 얹혀서 바닥까지 내려가지 않을 수 있고,
너무 멀리 뿌리면 조류에 떠내려가서 소용이 없습니다.
포인트에 돌돔들이 있으면 밑밥의 효과를 빨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돌돔들이 먼저 입질을 시작하고 연이어 큰 돌돔들도 떠올라 입질합니다.
속전속결 위주로 하는 민장대낚시의 장점을 한껏 살릴 수 있습니다.
민장대 돌돔낚시방법은 밑밥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이유는 한낮에는 잘 안되고 오전과 오후에 집중적으로 입질을 받는데,
그때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밑밥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동틀무렵에 가장 입질이 많기 때문에 그때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는 것도 돌돔낚시 잘하는 방법입니다.
돌돔들의 입질을 시원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게 아래에 참갯지렁이를 조금 달아주기도 합니다.
잡어들이 금방 달려들기는 하지만 챔질을 하지 않고 기다려보면 남은 성게에 돌돔들이 입질합니다.
돌돔들의 활성이 낮거나 성게를 시원하게 깨지 않는 상황에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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