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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 돌돔 민장대낚시 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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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10,161회 댓글 : 0건 14-06-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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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민장대낚시는 수심 10m 내외와 정면조류가 받히는 포인트가 1급 포인트 입니다.
 
돌돔낚시방법은 미끼는 허공에 띄우지 마시고, 반드시 바닥이나 벽에 붙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돌돔 민장대낚시 포인트는 조류가 정면으로 받히는 곳을 고르는 것 입니다.
꼭 정면이 아니더라도 포인트 쪽으로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곳이 돌돔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미끼는 반드시 바닥에 닿아야 하고, 해초가 많아 미끼를 바닥에서 띄울 때에도
반드시 벽에 붙여야 합니다.
 
 
 
 


 
 
 
조류가 받히는 곳이 좋은 이유는 그런 곳이라야 많은 양의 돌돔들이 드나들며
조류가 받히는 곳 아래는 돌돔포인트가 되는 굴이 있을 가능성이 높고,
또 받히는 조류 덕에 미끼를 벽에 붙이기도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류가 정면으로 받힌다고 해서 전부가 수중굴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조류가 정면으로 받히는 곳들도 갯바위가 사선으로 완만하게 내려가는 곳이 있을 수가 있고
콧부리나 여밭인 곳도 많습니다. 
 
포인트의 형태가 어찌됬든 간에 돌돔민장대낚시를 하는데 있어선
조류가 횡으로 흐르는 것보다는 정면으로 부딪히는게 좋습니다.
 
바닥에 굴이 없으면 그와 비슷한 찢어진 골이나 작은 크랙 또는 큰 여를 찾아서 낚시를 해야 합니다.
 
돌돔들은 손바닥만한 틈이 있으면 그 주변에 붙어 있으니 우선 조류가 받히는 포인트를
고른 뒤에 포인트가 될 만한 자리를 공략하면 됩니다.
 

한여름이 되면 돌돔 민장대낚시가 원투낚시보다 훨씬 나은 조과를 보이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그 이유는 민장대낚시는 미끼를 바닥에서 부터 띄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영 국도의 아부나이는 썰물 조류가 정면에 받히는 민장대낚시 포인트입니다.
 
 
 

 
 

남해동부는 물색이 맑아서 바닥에 해초가 많이 자라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바닥에 미끼를 까는 원투낚시를 한다면 미끼가 해초에 묻히기 때문에 입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에 비해서 바닥에서 미끼를 띄우는 민장대낚시는 해초에 미끼가 묻히지 않으니
돌돔들이 미끼를 빨리 발견하고 더 잘 물 수밖에 없습니다.
 
원투낚시도 버림봉돌과 편대채비를 이용해서 미끼를 띄우기는 하나 아무래도 해초에 묻힐 위험이 큽니다. 
 
추자도와 거문도는 물색이 맑고 해초가 많이 자라 있는 곳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민장대 시즌에도 원투낚시가 잘 됩니다.
 
이에 대해 일부 낚시인들은 추자도와 거문도는 조류가 빨라서 해초가 조류에 쓸려 누워버리니
미끼가 덮히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거문도의 서도와 추자도 남쪽의 돌돔포인트들은 해초가 듬성듬성 자라있어서 원투를 해도
미끼가 묻힐 일이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미끼가 해초에 묻히면 돌돔들의 입질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해초가 있는 자리에서 민장대낚시로 미끼를 띄워서 벽에 붙였다면 입질을 놓치지 않게 주력해야 합니다.
 
돌돔들의 활성이 좋을 때는 예신 없이 한방에 미끼를 물고 가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 떠오른 돌돔들은 성게를 두어 번 퉁퉁 치고 마는 입질이 계속되기도 하니
돌돔들이 미끼를 확실하게 삼키도록 유도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돌돔낚시방법은 옛날부터 민장대낚시인들이 써왔던 방법으로 돌돔들이 입질할 때
초리가 내려간 만큼 낚시대를 숙여주는 것입니다.
 
낚시대를 들고 입질을 기다리다가 예신이 와서 초리가 내려간다면 내려간 만큼 낚시대를 숙이면 됩니다.
 
입질이 약은 돌돔들은 5~6번까지 미끼를 건드리기만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3번대까지 물속에 집어넣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통 2~3번 낚시대를 숙이면 초리가 한껏 휘어지는 본신이 오는 경우가 많고
돌돔들의 입질을 따라서 낚시대를 물에 집어넣더라도 3번대 이상은 집어넣지 않고 그 도중에 챔질을 합니다.
본신을 받기 위해서 낚시대를 무리하게 집어넣다보면 오히려 입질을 놓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낚시대를 받침대에 거치해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 예신이 오면 낚시대를 뽑을 생각을 하지말고 받침대에 꽂아둔 채 낚시대를
지그시 눌러 초리를 숙여줍니다.
 
바로 본신이 오면 챔질을 하면 되지만 또 예신이 이어지면 받침대가 숙여지지 않아서
낚시대를 더 숙일 수 없는데, 이때는 낚시대 끝이 들리지 않게 조심해서 낚시대를 받침대에서 뽑아내야 합니다.
 
이런 불편함 때문에 하루종일 낚시대를 들고 있는 낚시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민장대 전용 받침대들 중에는 낚시대를 거치해둔 상태에서 나사를 풀어서
각도를 내릴 수 있는 것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돌돔민장대낚시의 위력이 미끼를 띄우는 데에 있지만 반대로 미끼를 일부러
바닥에 닿게 하는 낚시인들도 있습니다.
 
진주와 함안의 민장대낚시인들이 이런 돌돔낚시방법을 쓰는데,
그들은 낚시대보다 줄을 2~3m 길게 해서 무조건 미끼를 바닥에 닿게 합니다.
그렇게 하면 예신 없이 강한 입질이 들어오게되고 바늘도 더 확실하게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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