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먼마다 전유동 낚시 채비의 4가지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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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6,250회 댓글 : 0건 15-11-07 13:45본문
찌매듭이 없이도 구멍찌와 찌멈춤봉으로 간단히 채비 할 수 있는 전유동낚시 채비는 수심에 상관 없이
전층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먼바다 전유동의 중요한 4가지 특징을 살펴 봅시다.
먼바다 전유동이라고 하여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기본 채비와 그 조작법은 일반적인 전유동낚시와 같습니다.
단지 먼바다의 조류가 강하며 수심이 깊으며 어종들이 크므로 그것에 맞추어서 약간의 변화를 주면 됩니다.
첫번째, 굵은 목줄과 원줄을 사용 합니다.
내만의 전유동에서는 기본적으로 꼬마벵에돔을 주요 대상어로 삼기에 1.5호~2호의
가는 원줄과 가는목줄을 사용하지만,
먼바다의 전유동은 참돔, 굵은 벵에돔과 긴꼬리벵에돔을 주요 대상어으로 하기에
2.5호~3호의 굵은 원줄과 굵은 목줄을 사용합니다.
만약에 부시리를 공략려면 원줄은 4호로 채비하고 목줄은 4호~7호로 채비해야 합니다.
두번째, 봉돌을 달아 4m~8m 이상 깊은 수심층을 공략합니다.
내만 꼬마벵에돔낚시는 띄울낚시를 하며 먼바다도 장마철의 긴꼬리벵에돔은 부상력이 높기 때문에
2m~4m 수심에서 잘 잡히지만,
가을철 먼바다에서는 그보다도 더 깊은 수심층을 공략하야 입질 확률이 높습니다.
참돔은 8m 이상되는 깊은 수심에서 입질을 하고 벵에와 긴꼬리벵에도 4m 이상 되는
5m~7m 수심에서 입질을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봉돌을 전혀 달지 않은 제로찌 채비로는 실효성이 적으며, 목줄에 G4~G1 봉돌 1~2개를 물려주는 것이 좋고 조류가 빠르다면 2B 이상 봉돌을 달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전유동은 처음에는 매듭없이 8~15m 심층을 폭넓게 공략하려고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 제로찌낚시의 보급으로 인하여 띄울낚시로 변형 되었습니다.
4m 이내 수심을 공략하는 제로찌낚시는 목줄을 길게 사용하면 뒷줄을 풀지 않고도 목줄 길이만으로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따지자면 전유동이라 할 수 없습니다.
세번째, 0호 찌보다도 G2, B찌를 훨씬 더 많이 사용 합니다.
채비에 봉돌을 물리는 먼바다의 전유동에서는 그만큼 찌의 부력이 있어야 합니다.
전유동에서 사용되는 0호 찌는 채비가 정렬이 되면 수면 아래로 잠기므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찌가 잠겨도 원줄로 어신을 파악할 수가 있다고는 말하지만 찌가 잠기게 되면
그 순간부터 찌구멍을 통하여 원줄이 빠져나가는 데에 저항이 걸리므로 미끼가 깊이 가라앉지를
못하고 상층부를 떠다니게 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인하여 00호 찌도 부적합 합니다.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3B 이상이나 1호 찌로 전유동을 하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추자도에서 유행하는 2호~3호 고부력 전유동 참돔낚시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네번째, 직결보다는 매듭강도가 높은 도래를 사용합니다.
꼬마벵에돔낚시에서는 도래를 빼고 원줄과 목줄을 직결하는 이유가 도래 무게로 인하여 채비의
중간부분이 꺾인다면 예민한 꼬마벵에가 입질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먼바다의 벵에는 씨알이 굵으며 입질이 시원하므로 도래를 사용해도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먼바다나 내만이나 목줄에 좁쌀봉돌을 달아 가라앉히는 낚시를 하면 도래보다도 좁쌀봉돌은
먼저 가라앉으므로 도래의 유무와 입질 빈도의 차이가 소멸이 됩니다.
물론 좁쌀봉돌보다도 더 무거운 큰 도래는 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히려 직결보다도 도래매듭의 강도가 높으므로 되도록이면 도래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직결이 더 강하다고 말을 하지만 현재 개발되어 있는 직결법 중에 도래매듭보다 강한 것은 없습니다.
의심스러우시다면 한 쪽에는 직결을, 다른 쪽에는 도래매듭을 하여서 맞당겨보시면
어떠한 매듭이 먼저 끊어지는지를 곧바로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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