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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 감성돔 - 초들물 효과는 물골에서 깊이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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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6,469회 댓글 : 0건 15-09-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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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들의 포인트는 역시 여밭입니다.

그리고 여밭에서는 썰물보다는 들물이 좋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여밭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들물 전체를 다 보는 일이 많습니다.

초들물때에는 조황이 더 좋습니다.

그것은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낚시인들의 입장에서는 길고 지루한 끝썰물에서 간조 시간이 끝난뒤에 초들물이 받히게 되면

이제는 무언가가 되겠지라고 하는 기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그만큼 사기 충전이 되기 때문에 마음에도 밑밥을 열심히 치고 채비를 자주 던지는 등의

부지런한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열심히 정성을 들여서 낚시를 하기에 고기를 만날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아 집니다.

이와 동시에 감성돔들의 심리 상태도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후퇴가 아닌 전진에 맞추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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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썰물 무렵에는 기본적으로 후퇴를 염두하여 두고 움직이다 보니까 심리상태도

무엇인가에 쫓기게 되겠지만 수위가 올라오는 들물 조류에서는 마음도 안정감을 찾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들물 일 경우에는 발밑만 노릴 줄 아는 초보님들도 쉽게 고기들을 만날 실수 있는 것입니다.

물이 들어오게 되는 초들물부터는 발 앞쪽에서 입질이 가장 잘 들어오기에 채비를 멀리 던지지 않더라도 낚시가 됩니다.

 
초들물시에는 발 밑에서 입질이 잦아 집니다.
 

별나지 않은 일반적인 포인트라고 한다면 초들물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재미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짧은 순간의 변화를 정확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물골지대인데,

대표적인 포인트가 여수의 금오열도에 있는 소부도 입니다.

소부도에서는 초썰물부터 중썰물까지 감성돔들이 드문~드문 잡히다가 끝썰물 때에는 입질이 뚝~ 끊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끝물이구나라고 느낄수가 있게 되는데 초들물로 바뀌게 되면

그때 물고기들이 갑자기 입질을 재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수심이 얕게 되어 있는 골자리들은 확실히 끝썰물에는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초썰물일 경우에는 선장님들이 손님들을 내려주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과감하게 그곳을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로 안내하기도 합니다.   

 

그와는 반대로 수심이 18m에 임박하는 안도 벼락바위의 경우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조류가 약해질 대로 약해져 버린 끝썰물 때에도 입질을 여러 번 받기 때문입니다.

물론 초들물일 때라고 하여서 모든 포인트에서 입질이 아주 활발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규모가 크게 되어있는 홈통이나 만입부 등은 초들물이 시작하여

분명하게 수위는 올라오고는 있지만 조류가 전혀 없어서 입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곳들은 초들물이 시작된 후로 부터 1~2시간이 지나야

조류가 서서히 움직이기 되고 안도의 이야포만 안쪽에 있는 포인트들이 그러한 유형의 포인트들입니다.

반면에 만조에서 돌아서게 되는 초썰물 물돌이에는 좋은 포인트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곳도 내만 깊숙하게 자리 잡은 홈통이나 만입부 입니다.

금오도에 있는 심포만의 높은자리와 안도 이야포 안쪽에 위치하여 있는 너른바위 일대가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곳들은 중썰물 이후에는 초들물까지도 거의 앉아서 놀기도 합니다. 

물때에 따라서 민감하게 반응을 하면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감성돔들과 벵에돔들은 초들물이 강력하게 자극제가 됩니다.

그렇지만 참돔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참돔들은 깊은 곳들을 좋아하는 고기들이다 보니 들물, 썰물에는 그 습성이 크게 좌우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돔들을 공략할 때에는 들물에서 노리고 썰물에 관계없이 움직이게 되는 조류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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