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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벵에돔 낚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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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8,006회 댓글 : 0건 12-09-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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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낚시3
 
 
Technique
 
 
잡어 분리
‘베에돔낚시의 기본은 밑밥과 미끼의 동조’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 현장에선 그렇지 않다. 잡어가 증가하면서 밑밥의 중심엔 늘 잡어가 먼저 꼬이기 때문에 미끼를 밑밥에 바로 동조시키는 것보다 밑밥의 후방이나 측면에 놓아야 벵에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를 위해 먼저 고려해야 될 것이 잡어 분리다. 만약 잡어가 전혀 없다면 찌 주변에 밑밥을 바로 던져도 되지만 대개의 벵에돔낚시터에는 잡어가 바글대기 마련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찌 주변에 밑밥을 던지면 잡어천국이 돼 벵에돔낚시가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포인트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발밑에 밑밥을 뿌려 잡어의 유무와 극성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잡어가 새까맣게 몰려든다면 채비 주변에 던지는 밑밥보다 발밑에 던지는 밑밥의 양이 더 많아져야 한다. 예를 들어 발밑에 서너 주걱 준다면 채비 주변에는 한 주걱만 주는 식이 기본 요령이다. 만약 그래도 너무 많은 잡어가 몰려든다면 발밑뿐 아니라 좌우로 밑밥을 던져 잡어를 분산시키거나 찌 주변엔 전혀 밑밥을 뿌리지 않는 방법도 있다. 벵에돔은 잡어들의 와글와글한 움직임을 보고 ‘먹이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여 밑밥군 주변으로 접근하므로 밑밥을 발밑에만 계속 뿌려도 먼 거리에서 벵에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채비 교환
잡어 성화가 거의 없거나 적어 미끼가 살아있는데도 입질이 없을 때는 채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잡어가 없다는 건 대개 수온이 낮은 상황으로 벵에돔도 깊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봉돌을 더 달아서 5~6m 이상 깊이 가라앉히는 시도를 한다. 또 미끼가 살아 있는데도 입질이 없으면 좀 더 근거리를 노려보거나 역시 더 깊이 가라앉혀본다.
만약 미끼의 일부만 따먹거나 입질이 미약하다면 바늘 크기를 조절해 본다. 벵에돔바늘 7호를 썼다면 6호나 5호로 바꿔 주고, 봉돌도 G2를 썼다면 G5나 G7으로 교체해 본다. 아예 봉돌을 떼어내는 것도 방법이다. 목줄도 더 가는 것으로 교체해본다.
한편 찌에 미동도 없이 미끼만 자꾸 따먹히는데, 그 거리가 잡어의 활동범위를 벗어나 있다면 목줄의 중간에 목줄찌(G2나 B 부력)를 달아볼 필요가 있다. 벵에돔들이 50cm~1m 표층에 완전히 떠서 먹이활동을 할 때 그런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구멍찌엔 나타나지 않던 어신이 목줄찌를 시원스레 끌고 들어가는 어신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수심 변화
처음엔 기본 수심인 두 발(약 3.5m)부터 노려본다. 즉 목줄만 내려서 낚시하는 것이다. 입질이 없다면 반 발 정도씩 수심을 더 깊게 내리면서 입질을 유도해본다. 그러나 8m 이상의 깊은 수심까지 노려볼 필요는 없다. 만약 그 수심에서조차 입질이 없다면 벵에돔 활성이 매우 나쁜 상태로서 깊이 노려도 입질이 없기 때문이다.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떠올라 먹이활동을 하는 게 포착된다면(밑밥을 뿌렸을 때 언뜻언뜻 보인다. 물속의 벵에돔은 몸통은 회색이며 꼬리는 흰색으로 보인다) 이번엔 얕은 수심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부상하면 깊은 수심에 놓인 미끼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는 찌멈춤봉을 직결 아래 목줄까지 내려 보내면서 수심을 단계적으로 얕게 조절하면 된다. 벵에돔이 수면 가까이 부상할 때는 30cm 깊이에서도 먹이활동을 하므로 벵에돔낚시에서는 다양한 수심층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
 
견제 요령
낚싯대에서 찌까지 늘어진 원줄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동작을 견제라고 표현한다. 수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감성돔이나 참돔낚시에서는 원줄을 여유 있게 풀어줘도 입질 받는 데 큰 지장이 없지만 벵에돔만큼은 견제를 해줬을 때 입질이 잘 들어온다. 이것은 수많은 밑밥 크릴 속에서 미끼 크릴을 돋보이게 만들어 벵에돔의 눈에 잘 띄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조류가 활발하게 흐르는 상황에선 강한 견제가 필요없다.
 
밑밥 품질 요령
벵에돔 밑밥은 ‘조금씩 자주’ 주는 게 원칙이다. 조금씩 줘야 벵에돔끼리 먹이경쟁심이 유발돼 입질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며 자주 줘야 밑밥이 상층부와 포인트 주변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밑밥 주걱도 작은 사이즈가 좋다. 벵에돔 전용 밑밥주걱은 주걱 용량이 50cc 정도인데 70~80cc에 이르는 감성돔용의 3분의 1 수준이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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