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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치 | 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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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7,038회 댓글 : 0건 12-09-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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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
 
 
 
분류: 농어목 / 갈치과(─科 Cyprinidae) Trichiurus lepturus종
학명: Trichiurus lepturus
영명: hairtail/cutlassfish
크기:150cm
 
칼치·도어(刀魚)라고도 한다. 《자산어보》에서는 군대어(裙帶魚)라 하고 속명을 갈치어(葛峙魚)라 하였으며 《난호어목지》에서는 갈치(葛侈)라 하였다.
빛깔은 광택이 나는 은백색을 띠며 등지느러미는 연한 황록색을 띤다. 꼬리는 실 모양이고 배와 꼬리에는 지느러미가 없다. 눈이 머리에 비해 큰 편이며 입 또한 커서 위턱과 아래턱에 날카로운 이빨들이 줄지어 있다. 갈고리모양의 이빨도 있으며 아래턱은 위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배설을 하기 위한 항문은 몸 중앙보다 앞쪽에 있고, 항문의 바로 뒤쪽에는 뒷지느러미가 숨겨져 있다.
주로 50~300m 정도의 깊은 바다 속에서 살지만, 육지와 가까운 연안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마치 바다 속에 서있는 것처럼 머리를 위로 곧바로 세우고 있기도 하지만 헤엄을 칠 때에는 W자 모양으로 꼬리를 움직여 이동한다. 우리나라 근처에서는 2~3월경에 제주도 서쪽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다가, 4월경에 북쪽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하여, 여름에는 남해와 서해, 중국 근처의 연안에 머무르며 알을 낳기 시작한다. 암컷 한 마리는 산란기간 동안 10만여 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에 따라 먹이와 식성이 달라서, 태어난 지 1~2년 된 어린 갈치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로 먹지만, 좀더 자라면 작은 물고기나 오징어나 새우, 게 등을 먹고 산다. 또한 어린 갈치는 주로 낮에 바다 속에 머물다가 밤에 수면으로 올라와 떠다니는 플랑크톤을 잡아먹지만, 그와는 반대로 다 자란 성체는 낮에 수면 근처에서 먹이를 잡다가 밤이 되면 바다 밑으로 내려간다. 계절에 따라 집단이 커진 경우에는 종종 서로를 잡아먹기도 한다.
7~11월 사이에 많이 잡히며 주로 저층 트롤어업이나 낚시를 이용하여 어획한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이 있어 인기가 좋으며 시장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여름, 가을에 먹는 갈치 맛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요리방법도 다양해서 살아있는 싱싱한 갈치는 회로 먹고, 갈치조림이나 갈치찌개, 갈치국, 갈치구이 등으로 조리하기도 한다. 신선한 갈치를 고르기 위해서는 몸을 덮고 있는 은분이 밝으며 상하지 않았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이 은분의 성분은 구아닌(guanine)이라는 색소로 진주에 광택을 내는 원료 및 립스틱의 성분으로 사용된다.
 
Seasons

갈치낚시는 6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면 먼바다 배낚시와 근해 또는 연안낚시의 시즌이 약간 다르다. 먼바다 배낚시는 남해 먼바다의 수온이 17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이후 12월까지 시즌이 이어진다.시즌 초반엔 제주도 주변에서 낚이다가 수온이 더 오르면 남해안 가까이 포인트가 형성된다.8~10월이 피크 시즌으로서 이때는 4~6지급 갈치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근해·연안 갈치낚시는 먼바다에 비해 시즌이 조금 짧다.목포의 경우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로 볼 수 있고,남해동부에선 7월경에도 갈치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시즌 초반에 낚이는 갈치는 손가락 2대 정도 굵기의 ‘풀치’가 주종을 이루지만 갈수록 씨알이 굵어져 늦가을에는 4지급이 낚인다.
 
Fields

심해 배낚시터_대형 갈치를 낚으로 나가는 심해 갈치배낚시 주요 출항지는 남해의여수,완도,통영과 제주도다.매년 갈치배낚시가 인기를 더해가고 있어서 남해 주요 항포구에선 갈치배낚시 손님을 끄는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볼수 있다.최근엔 서해에서도 남해 못지않은 갈치 어군이 발견되어 새로운 갈치 낚시터로 뜨고 있다.서해의 심해 갈치배낚시 출항지는 홍원항,오천항,군산항,인천항이며, 거리가 가까운 수도권 낚시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심해 갈치배낚시가 주로 이뤄지는 시기는 7월부터 12월까지이다.전문 갈치잡이 선장들은 5울에서 12월까지가 갈치 시즌이고 기상만 괜찮다면 겨울에도 가능하다고 한다.하지만 겨울엔 낚시터가 육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서 출조하기가 쉽지 않다.최근 조황 추이를 살펴보면 7월부터 12월까지가 성수기다.일단 갈치 낚시가 시작되면 어느 달이 제일 좋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시즌 내내 조황이 꾸준한 편이다.수온이 급하게 낮아지는 12월 중에 시즌을 마감한다.
근해 배낚시터_8월 중순부터 10월까지는 근해에도 갈치 어군이 형성되는데 목포,진해,삼천포가 대표적 근해 갈치배낚시 출항지다.대개 오후 늦게 출항해 항구에서 30분 안팎의 잔잔한 근해에서 밤낚시를 하며 씨알은 2지 안팎으로 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가장 대중적인 낚시라 할 수 있다.
연안 루어낚시터_갈치는 주요 먹이인 멸치나 작은 물고기를 따라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므로 먹이고기들이 많이 머무는 곳을 찾는 게 중요하다.작은 물고기 떼가 많이 출몰하는 항만,방파제,갯바위가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 여수,삼천포,통영 해안에 주로 낚시터가 형성된다.

 
-자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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