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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 서해 열기배낚시는 씨알 굵고 맛도 일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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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5,349회 댓글 : 0건 16-08-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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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열기는 남해 열기보다 씨알이 굵으면서 맛도 일품이기에 열기 배낚시를 즐겨 합니다.
바늘 20개를 달면 20마리가 줄줄이~~~
투두두둑- 투두둑 투둑- ! 올라오는 열기 특유의 기관총 입질은 초릿대를 두들기면서 마음을 흥분되게 합니다. ​

그때마다 챔질과 동시에 핸들을 한 바퀴 감아올립니다.
호기심이 많은 열기들은 한 마리가 바늘에 걸리면 주위의 열기까지 연속으로 따라와서 붙습니다.

​ 또 침선 포인트의 경우에는 입질이 왔다고 해서 채비를 그냥 놓아두면 침선에 걸리기 때문에,
입질을 할 때마다 릴을 감는 것아야 열기는 열기대로 잡으면서 밑걸림도 피하는 요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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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기가 겨울철에 잘 낚이는 이유가 냉수성 어종이기 때문이 아니라 물색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열기는 눈이 아주 밝은 녀석들입니다.
물이 너무 탁하면 물지를 않지만 너무 맑아도 물지 않습니다. ​

남해에서 열기가 겨울에 주로 잡히는 것은 그때가 되면 북서풍이 제대로 불며 물색도 탁하여지기 때문입니다.
조금물때에 열기배낚시를 나가보면 열기의 알 수 없는 변덕때문에 고개를 갸우뚱거릴 경우가 많습니다.

물색이 너무 맑을 경우에 특히 그런 경우가 잦습니다.
서유남 선장의 말에 의하면 서해 열기는 9~11월이 씨알과 마릿수 조황 모두 뛰어나고
날씨만 좋다면 12~1월까지도 잘 낚인다고 합니다.


​ ​ 다만 겨울로 접어들면서 북서풍이 강하여져 출조일이 줄어드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2월에서 4월은 저수온으로 입질은 뜸하지만 수온이 좋게 유지되면서 물때만 잘 맞는다면 간혹 호황을 맞기도 합니다.
가장 입질이 저조한 시즌이 5월에서 7월로 연중 물색이 가장 맑은 때입니다.

​ 이때에는 열기의 산란기와 연관이 깊어서 산란 직후에는 입질 빈도가 떨어집니다.
열기의 평균 씨알은 서해가 남해보다 앞섭니다.

​ 왜냐면 서해 열기 배 낚시 포인트는 대부분 침선에 집중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남해에서도 침선 포인트에서 잘 낚이는 열기는 서해처럼 굵습니다.
하지만 남해는 암초밭에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서해보다 평균적인 씨알이 잘게 느껴집니다.


​ ​ 겨울철에는 떼를 지어 있기 때문에 대박 확률이 높습니다

열기와 우럭이 함께 살고 있지만 두 어종이 함께 잘 잡히지는 않습니다.

열기가 침선 위로 와~글~와~글~ 피어오르면 우럭은 바닥층에서 물며,
반대로 우럭들이 와~글~와~글~ 피어 오르면 열기들은 바닥에서 물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어탐기에 나타난 어군을 보면서 어떤 고기를 공략할지,
어느 수심을 공략할지를 빨리 판단하여 내는 것이 노련한 선장의 몫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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