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 감성돔낚시 바늘의 선택

 
감성돔 3호가 만능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감성돔 바늘로는 가장 많이 팔리것이 호수는 3호입니다.

금호조침 영업부에서는 감성돔 3호 바늘이 제일 많이 팔리고

그 다음은 2호, 1호, 4호, 5호 순으로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정확히 감성돔들의 주둥이에 박히는 바늘. 크기 선택이 중요합니다.

왜 3호가 가장 많이 팔릴까요?

감성돔 3호 바늘 미끼인 크릴의 크기와 제일 잘 들어맞고 적당한 크기 때문에 강도를 유지하며,

적당히 작기 때문에 감성돔이 쉽게 흡입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성돔낚시에선 항상 3호 바늘이 최고의 선택인 것은 아닙니다.
 

활새우나 깐새우 쓸 땐 감성돔 4~5호 

홍도, 가거도, 태도 등 흑산도 해역 지역의 겨울낚시에는 망상어가 성가신 잡어로 대두됩니다.

그때에는 크릴보다는 크고 단단한 활새우나 깐새우를 미끼로 사용하면 효과적인데, 

이렇게 큰 미끼를 사용할 때 감성돔 3호 바늘은 작은 감이 있습니다.

즉 감성돔들이 미끼를 흡입하여 찌가 물속으로 빨려들게 되도 헛챔질이 나타나는 일이 있는데,

바늘이 미끼 속에 파묻혀서 챔질할 땐 감성돔들의 주둥이에 박히지 않게되고 그냥 미끄러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바늘 끝을 활새우 바깥으로 충분하게 노출되게끔 한뒤 호수 큰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 가거도에서는 엄지손가락보다 더 굵은 현지산 중하로 감성돔들을 많이 잡았는데

그때는 감성돔 6~7호 바늘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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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에서는 감성돔 4호가 표준 사이즈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선 주로 낚이는 감성돔 씨알에 바늘의 크기도 맞춰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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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밭과 급류대에서도 감성돔 4~5호

 
빠른 조류 속에서 입질하는 감성돔들은 미끼를 빨리 공격하고 돌아서게 됨으로 깊이 삼키는 편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파도가 높을 때도 역시 미끼에 요동이 심해지고

감성돔들도 빠르게 먹이를 취하기 때문에 깊이 삼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는 살짝 물어 버려도 입걸림이 잘 될수 있는 큰 바늘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파도밭에선 낚시할 때 에는

맞바람에 원투를 할 필요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때는 큰 바늘에 미끼를 꿰어야만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파도밭에나 본류에서 낚이는 감성돔들은 씨알이 굵기 때문에 아무래도 강도가 높은 큰 바늘이 안전합니다.

감성돔 3호 바늘은 40cm 내외의 평균치 씨알에 맞는 크기라서 50~60cm 감성돔들을 상대하기엔 좀 약합니다.

여밭이 조류가 약하다면 감성돔 1~2호

 
수심이 얕고 조류가 느린 여밭에서는 감성돔들의 입질도 약하고 느립니다.

이때는 너무 큰 바늘을 사용하게면 감성돔들이 이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늘이 가볍게 되면 조류가 약하게 흐른다 해도 미끼가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특히나 여밭은 밑걸림이 심한데, 작은 바늘을 사용하면 바늘을

크릴로 감쌀 수 있기 때문에 바닥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수온이 낮아서 감성돔들의 입질이 아주 약할 때도 마찬가지로 작은 바늘이 유리합니다.

 
찌가 빨려드는 속도 를 측정하여 바늘 크기 조절
 

감성돔들이 입질했을 때는 찌가 물속으로 빨려드는 속도를 보게 되면 감성돔들의 활동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찌가 빠르게 빨려 들어가거나, 찌가 사라짐과 동시에 낚싯대까지 빨려들 정도로

과격한 입질을 보이는 상황은 그만큼 감성돔이 빠르게 유영하며 먹이를 낚아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조금 큰 바늘을 사용하시는게 정확한 입걸림에 유리합니다.

반대로는 아주 천천히 물속으로 빨려들고, 어신찌가 물속에 잠긴 후에도

초릿대가 휘어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게 된다면

감성돔들이 느리게 유영하며 미끼를 천천히 삼키는 상황이 되므로 작은 감성돔낚시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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