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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 | 장마철에 벵에돔 잘 잡고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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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5,489회 댓글 : 0건 15-09-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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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벵에돔들은 흔히 사용하는 전유동채비로 상대해서는 큰 재미를 못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벵에돔 채비는 제로찌와 같은 저부력 구멍찌를 사용한 전유동채비입니다.

목줄은 3m에서 4m로 길게 채비합니다.

적당한 수심이 나오고 조류가 가는 포인트에서 잘 듣는 채비입니다.

하지만 작은 벵에돔들이 무리로 설쳐대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벵에돔 채비가 잘 안 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벵에돔들은 빠르게 움직이는데 목줄이 길게 되면 채비를 정렬하는 사이에 미끼를 빼앗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채비가 정렬되기 전의 어신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행을 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목줄찌입니다.

목줄에 달게 만든 작은 어신찌인 목줄찌를 바늘 위 약 1m 지점에 고정해 두시면

1m 이내의 상층으로 떠올라서 입질을 하는 벵에돔들을 잘 낚아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때때로 목줄찌마저도 잘 듣지를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럴 경우는 다른 것을 체크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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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이 높을 시기에는 밑밥 동조를 피합니다.

벵에돔낚시의 기본은 밑밥과 미끼를 잘 동조시켜서 내리는 것 입니다.

 

벵에돔들의 활성이 높은 상황에서 미끼만 빼앗기게 된다면

차라리 밑밥과 동조시키지 않는 것이 더 좋은 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밑밥이 떨어지는 곳에는 작은 벵에돔들이 가장 먼저 달려들며 밑밥을 노리는 잡어들도 많이 모여들게 됩니다.

 
잔챙이 벵에돔들은 잡어들 보다도 빠르고 바늘에도 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매우 성가십니다.

그래서 그런 포인트에서는 채비를 던져 넣어서는 입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암초 사이사이에 숨어 있는 큰 벵에돔들은 밑밥에 조금은 늦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벵에돔들이 미끼를 잘 물도록 밑밥이 떨어지는 주변 언저리를 공략하던가

먼 곳을 공략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먼저 출조한 낚시인들이 밑밥을 뿌린 주변을 공략하면 더 큰 벵에돔을 잡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벵에돔 고수님들 역시 벵에돔들의 활성이 높아져서 작은 벵에돔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

밑밥은 같은 자리에 뿌리고 채비는 다른 포인트에 투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밑밥의 언저리를 공략하면 밑밥과 채비를 동조시키는 것에 비교하여 다소 입질을 받는 속도가

느리게 되지만 잔챙이들의 성화를 피할 수가 있고 밑밥에 뒤늦게 반응을 한 큰 놈들이 잡힐 확률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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