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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 잘 사용한 낚시대가 왜 갑자기 부러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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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조회 : 5,662회 댓글 : 0건 15-09-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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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원인이 대미지 누적이고 그 다음은 사용자의 실수 때문 입니다.  

 

낚시를 하다가 멀쩡한 로드가 딱~~하는 소리를 내면서 2동강나는 경험을 한 낚시인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주로 챔질을 할때나 캐스팅과 파이팅 등으로 순간적인 강한 힘이 가해지면 로드가 부러집니다.

화도 나지만 황당하기도 합니다.

아무런 충격을 가하지 않았는데 부러지게 되는 때에는 로드가 혹시~ 불량이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카본 함유량이 높은 로드일수록 잘 부러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드를 만드는 재료가 되는 카본(탄소섬유)이 고탄성일수록 딱딱하며 잘 부러집니다.


그런데 이 복원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고탄성의 로드는 잘 구부러지지 않고 원형을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이 강하고

고탄성의 로드가 일정 이상 힘을 받게 되면 구부러지지 않으며 부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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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로드를 설계하면서 힘을 로드 전체로 분산하는 밸런스가 잘 맞지 않으면 약한 부분이 부러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예날에는 카본섬유에 유리섬유를 더하여 로드를 만들었습니다.

 

유리섬유는 탄성이 낮지만 조밀한 화학구조이기 때문에 아주 질기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습니다.

 

끊어지기는 하여도 부러지지는 않고 글라스 소재 로드는 우지직~~ 소리를 내면서 끊어지는 것처럼 부러지며

카본 로드는 딱~~~ 소리가 나면서 마치 잘린 듯이 동강이 납니다.


조구업체들은 요즘도 특정 루어로드나 배낚시대를 만들 때에 유리섬유를 섞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유리섬유가 오직 좋은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카본에 비하여 무거우며 탄성이 낮아서 복원력을 이용하여 고기를 제압하는 능력은 훨씬 더 떨어집니다. 

고탄성 카본일수록 오히려 더 잘 부러집니다.


최근엔 카본의 단점을 개량하여 초고밀도 카본이 개발되면서 로드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탄성이 높아지고 잘 부러지지는 않습니다.

 

카본의 강도를 톤으로 표기를 하고 로드의 제원을 표기한 문구에서 30톤, 50톤등의 표현을 합니다.


톤수는 카본섬유의 일정한 면적이 견디어 내는 부하를 표기 한 값으로 그 값은 높을수록 좋고

최근엔 55톤 이상이 되는 카본섬유를 사용한 로드들도 있습니다.

 

초고밀도 카본이 잘 부러지지 않으며 복원력도 좋으며 값은 비싼 것이 단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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