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는 통에 조사님들의 안전이 걱정되어 첫배에 몸을 싣고 안전하게 조사님들을 포인트에 진입시켜 드렸습니다. 조황보다는 조사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안전한 곳에 내려드렸놓고도 매장에서 갯바위에 계신 조사님들 걱정 뿐이였네요.
동이 터오르고 바람이 작아들어 다음배로 몇분의 조사님들을 갯바위에 모셔다 드리고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08시 넘어 아니나 다를까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하네요. 09시를 조금넘겨 연속적으로 전화벨이 울립니다... 바람때문에 낚시가 힘들고 너울이 크게 일어난다고 철수를 원하시는 전화네요..
배를 뛰워 철수를 원하시는 조사님들을 안전하게 모시고 매장으로 돌아와 따뜻한 커피한잔을 권해 드리고 ... 그래도 가이드라 고생하신 조사님께 염치불구하고 조심스럽게 조황을 물어봅니다.
2포인트에서 철수를 하였는데, 다행이 2포인트다 손맛을 보셨네요. 공략법을 조사님들께 권해드리고 조사님께서 손맛을 보셨을때 가이드로써 보람을 느낍니다^^
11시를 전후해서 문의전화가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12시로 출항을 물어보시는 조사님들... 야간 낚시를 원하시는 조사님들... 손맛이 그리울수도 있고, 시간이 그때밖에 되지 않으리란 걸 알고 있지만 조심히 그 모든 조사님들께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현재의 바다상황과 오후의 바다상황을 예감하여 안전을 생각해서 다음으로 미루어 주십사고... 그래도 조사님들 께서 출조를 원하신다면 출조는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더니 흥쾌히 다음으로 미루어 주시네요.
11시 30분경 매장으로 직행하신 조사님들께 똑같이 말씀드렸더니.. 갯바위가 너무 그립다고. 한달에 한번밖에 쉬는 날이 없기에 너무 아쉬워하시길래 12시 몇분의 조사님들을 모시고 출조하였습니다. 불행히 너무일찍 터져버린 바람탓에 수온은 냉수대가 들어온 것처럼 툭 떨어져 버렸고.. 12시 출조하신 조사님과 기존의 늦게까지 열낚을 하신 조사님들도 손맛은 보지 못했습니다.
귀가하시는 조사님께서 덕분에 안전하게 잘 놀고 가신다면 활짝 인사를 하시네요(감사했습니다^^)
저희 영도낚시 시원호는 한분의 조사님도 최선을 다해 모실것을 약속 드리며 조사님들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점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