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진해생활낚시입니다. 언제든 연락주시면 좋은 추억,유쾌한 인연이 함께 합니다. 오시는 조사님들 어복충만하시길 기원하며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7월 23일 진해 방파제 풀치/칼치 소식 전합니다.**
수요일밤 방파제로 잠시 짬을 내 밤마실 다녀 왔습니다. 요며칠 물때가 좋지않아 방파제에서는 재미있는 마릿수 조황은 없었습니다. 수심층은 2m 선에서 주로 있었으며 포인트에 따라 4m 선에서도 있었습니다. 생미끼에도 반응이 있었으나 루어에 더나은 조과를 보였습니다. 조류 소통이 원활한 곳은 부쩍 큰 좋은 씨알이 나와준 반면 원활하지 않은 곳은 잔씨알과 예민한 입질로 조사님들의 애를 먹였습니다. 오늘부터 차차 살아나는 물때라 요번주는 나은 조황이 되리라 생각 됩니다.
입문 조사님들께서는 가시기전 부담없이 매장 들러 주시면 채비와 여러가지 조언으로 다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진해 방파제의 특성상 낮의 무더위를 피해 가족 지인들과 밤낚시를 즐기시기 좋으나 배려의 마음과 깨끗한 뒷모습도 꼭 부탁 드립니다.
조과의 차는 주로 수심대 파악과 유인하는 액션에 있습니다. 생미끼는 입질을 하고도 후킹까지 한참을 기다려 주어야 하는데 성급한 챔질로 입갑 소진과 빈바늘만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경우 초릿대 끝을 아주 살짝 들어 입갑이 도망 간다는 느낌이 들도록 액션을 취해 주면 챔질 시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생미끼 입질시 인내심을 가지고 느긋하게 챔질 하셔야 합니다. 루어로 하실시에는 작은 웜이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주는 액션을 주어야 합니다. 잘 잡으시는 고수 조사님의 액션과 방법을 눈여겨 보시고 참고 하시고 경험치를 쌓으셔서 특유의 앙칼진 손맛 즐겁게 즐기셨으면 합니다.
생미끼에도 반응이 좋았으며 루어는 단시간 마릿수가 유리 합니다. 생미끼 채비는 와이어 바늘에 케미 하나를 달고 목줄을 1m 정도에 3B~5B 찌를 사용 했고 민장대 3~4칸이나 릴대를 사용해도 무방 합니다. 생미끼를 사용시 이시기에는 미끼인 꽁치를 아주 잘게 잘라 사용해야 합니다.
루어 채비는 지그헤드 1.5~2g, 웜 1.8 인치, 트리플 훅 10~12호를 사용 했습니다. 물결 채비 30cm 위에 케미 하나를 달아 주었으며 루어대는 초반에는 뽈락대보다 부드러운 연질대를 사용 하셔야 입질 받기가 용이 합니다. 초반이라 액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던져 서서히 감아 들이는 릴링만으로도 후킹이 가능한 시기 입니다.
지금 올라오는 잔씨알의 풀치는 뼈가 연해 뼈채 먹을 수 있습니다. 젓갈이나 고소한 뼈채 썰은 회, 술술 넘어가는 매콤한 회무침, 비늘을 긁어 통채로 기름에 바싹 튀겨 밥도둑, 술안주로 먹는 맛도 별미 입니다. 한 밤에 낚는 은빛 추억의 손맛,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루어 처음 입문 하시는 조사님 문의 환영 합니다.
먹을 만큼만 잡고 즐기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즐낚!깨낚!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머무신 자리는 흔적 없이!! 먹을 만큼만 잡고 자리 양보!! 하시면 훈훈하고 즐거운 낚시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즐겁게 즐기실 수 있는 매너^^!!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