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일 째 연속 뭐 장마철도 아닌데 비가 꾸준히도 와서 기분도 꿀꿀한 부림낚시터 입니다. 이제서야 비가 좀 멎는 듯.....
아니, 여태 가만 있더니 출근하는 절 붙잡고 조황정보 좀 올리라는데 사진이라고는 달랑 열 장 남짓....-_-;; 나는 정말 삐뚜른이 시려요~~~! 사진은 엉망으로 찍어 주고는 "잘 올려"라고 매번 이야기 하는데 잘 올릴 게 있어야 잘 올리지! 버럭버럭~~ 암튼 삐뚜른 사장님의 무대뽀 기질은 저를 늘 힘들게 합니다. ㅎㅎㅎ
사진은 몇 장 안되지만 입으로라도 주저리 주저리 올려 드려 봅니다. 부림은 농번기나 배수기 이런 단어랑 전혀 없는 낚시터 인 것 아시죠? 물론 이번 비로 물 빠진 저수지들 물들도 다들 만수가 됐겠지만 저흰 365일 물 빠지는 일 거의 없습니다. 삐뚜른 사장님만의 최첨단(응?)배수대비 시스템(??? ㅋ)으로 연중 만수위이죠. 아카시아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고 있습니다. 누렁이들이 가장 큰 활약을 할 때이지요.
사진에 올라간 누렁이들, 아침 마다 강에서 잡히는대로 들어오게끔 해서 저수지에 넣고 있습니다. 숫놈들이 많아 늘씬하고 미끈하고 힘도 좋지요. 그리고 저 자이언트 향어, 엄청나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 올 해 여러번 들어갔는데 진짜 엄청난 힘을 가졌을 듯......
사진은 몇 장 없지만 언제나 변함없는 부림에서 소식 올려 드려요. "커피 한 잔 드시러 올라 오슈~~"하는 삐뚜른 사장의 구수한? -_-;; 목소리가 생각나시는 분들은 얼른 부림으로 뛰어 오세요. ^________^*